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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1
먼저 영화를 보기전에
이곳? http://theonion.egloos.com/5062252에 가면?영화배경에 대한 글이 있다.
반드시 방문해서 읽어보도록,
저 글보고 오늘 관람을 갑자기 결심했고,
다녀와서 다시 읽어보니 더 재미있다.
영화는 훼이크다큐 형태로 진행된다.
모든 사건이 종결된 후의 시점의 다큐로.
연기를 한번도 해본적 없다는 주인공은
그 찌질함이 너무나 자연스러워 실제 그런 인물인지 급 궁금해진다.
영화내용은 대충 이렇다.
우연히(보다는 사실은 찌질해서) 외계물질에 노출된 주인공은,
그 이후로 자신이 그들(Them)이 되어가며,
우리(Us)라 부르던 집단이?어느샌가?자신의 몸뿐만 아니라?머릿속에서도?변경(변경이다 변질이 아니다.)되는 현실을 겪게된다.
#2
실상 외계인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,
그들에게 강제 이주정책을 수행하는 인간의 모습은,
실상 우리가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모습이다.
우리나라에서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.
나와 문화적으로 다른 집단에 대한 이유없는 반발감.
아주 쉬운 일반화. (EBS 다큐도 생각났다.)
내가 소수일때와 그들이 소수일때의 이중적인 모습.
나도 사실 친절하기도 하지만 친절하지 않기도 하다.
내 친절함은 만인에게 공평하지 않음을,
영화는 내내 내게 침을 뱉으며 알려준다.
화면에 흩날리는 멋진 선혈처럼! 좀 잔인하다.
* 빼먹었다. 장미꽃 한송이는 마지막에 주인공 남자(로 추정되는)가 만들고 있었다.
?? 씁쓸하더구만..
10점 만점에 10점!